제44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영예의 금상을 받은 문창동 서정 엿장수 놀이
개관 및 유래
대전의 민속은 현대산업사회의 전형적인 도시문화와 그 외곽지역의 농촌문화가 공존하는 상황속에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광역시 숭격이후 빠른 도시화 현상으로 전통문화의 급격한 소멸과 변형을 가져온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정 엿장수놀이는 국문헉자 지헌영선생이 생존시 고중에 의하면 대전 서정말에는 황금엿이 만들어졌으며 서정말에 사는 황가라는 사람과 김가라는 사람이 엿도가를 경영하면서 비록되었다.
엿장수들을 거느리고 살던 황가와 김가는 매년 정월이 되면 실컷먹고 놀게하여 주었고 엿장수들은 이러한 주인이 고마워서 서로 주인에게 잘하려고 충성심을 발휘하였다. 이처럼 아름다운 이야기가 소문이나자 전국에 있는 엿장수들이 서정말로 모여들었다.
그리하여 서정(西町)은 엿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하였고 엿장수들도 주인을 따라 둘로 갈라져서 경쟁상대가 되었고 서정엿이라고 불리던 엿도 황가네엿, 김가네엿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그후 두집은 서로 화해하고 김가네, 황가네의 성을 따서 "황금엿"이라고 불렀으며 이것이 서정 엿장수 놀이의 기원이다.
기록에 의하면 임진왜란때 서정 엿기술자들은 일본으로 끌려가 조선엿을 만들었고, 지금도 일본 대판(오사카), 구주(구마모토)에서는 조선엿이 판매되고 있다.
현재에도 엿장수(도부꾼)로 활동했던 김근수(75세), 고증인 최장수(82세), 김기태(73세) 등이 생존해 있으며 이 놀이는 1930년-40년대까지 전해졌다. 지금도 문창동(서정)에는 주민들에 의해서 엿도가를 재현하고 있다.
놀이의 구성